어제 분명히 들었던 이름이 생각나지 않거나,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몰라 당황하는 일이 잦아지면 가슴 한구석에 '혹시 치매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곤 합니다. 건망증을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기엔 우리의 기억력은 삶의 질과 너무나 밀접해 있죠.하지만 기억력 감퇴의 주범이 지능이나 노화 때문이 아니라, 어젯밤 여러분이 취한 '잠'에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오늘은 뇌과학적 근거를 통해 잠이 어떻게 우리의 기억을 저장하고 치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1. 낮에 배운 기억, 밤에 '장기 저장'된다우리 뇌에는 기억의 임시 저장소인 '해마'와 장기 저장소인 '대뇌피질'이 있습니다. 낮 동안 경험하고 배운 것들은 일단 해마에 머무르는데, 이 기억들이 영구적으로 저장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깊..